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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연경 - Mahānidānasutta

# Mahānidānasutta (조건적 발생의 법칙인 연기 paṭiccasamuppāda) 95.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kurūsu viharati kammāsadhammaṃ nāma kurūnaṃ nigamo. Atha kho āyasmā ānando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Ekamantaṃ nisinno kho āyasmā ānando bhagavantaṃ etadavoca – ‘‘acchariyaṃ, bhante, abbhutaṃ, bhante! Yāva gambhīro cāyaṃ, bhante, paṭiccasamuppādo ..

나의 이야기 2022.01.04

- 나의 초암 꾸띠(kuṭi) 는 ?

- 나의 초암 꾸띠(kuṭi) 는 ? 바라문에 인생사주기(四週期)가 있다. 학습기와 가주기를 지나 내 주변 대부분은 임서기에 그리고 유행기에 접어든 선배님도 몇 분 계신다. 자녀를 다 키워 분가 시키고 난 도시 생활자 특히 아파트에 사는 적지않은 분들이 귀향 또는 농촌에서 전윈생활을 꿈꾼다. 어떤 유명가수가 부른 "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라는 유행가가 오래전부터도 인기가 있는 것 어떤 이유에서일까 ? 은퇴 이후의 삶에서 요즘 같은 코로나 역병이 도는 시기와도 겹쳐 밀집 밀접 밀폐에서 벗어난 전윈주택을 별장처럼 짓는 부유층도 있을 테고 형편이 여의치 않는 부류는 삶의 터전을 송두리 채 옮기는 경우도 많다. 나도 좀 있어 여건이 성숙해지면 고향 제주로 돌아가 수백 년도 지난 내 할망..

카테고리 없음 2021.11.29

강은 무엇으로 이어지나 ?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정희성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 우리가 저와 같아서 강변에 나가 삽을 씻으며 거기 슬픔도 퍼다 버린다 일이 끝나 저물어 스스로 깊어가는 강을 보며 쭈그려 앉아 담배나 피우고 나는 돌아갈 뿐이다 삽자루에 맡긴 한 생애가 이렇게 저물고, 저물어서 샛강 바닥 썩은 물에 달이 뜨는구나 우리가 저와 같아서 흐르는 물에 삽을 씻고 먹을 것 없는 사람들의 마을로 다시 어두워 돌아가야 한다. - 오래전 젊은 날의 방황은 내 발걸음을 지리산을 휘감아 도는 섬진강가로 데려다 놓았다. 낙엽지는 늦가을 부산 용두산 공원길을 노랗게 물들인 은행나무 밑에 숨어들려는 발자국을 구슬러 저 짝 흐르는 강소리 들으며 너 또한 흘려보내자고 채근했다. 섬진강 모래톱에선 신발을 신고 걷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허리를 ..

나의 이야기 2021.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