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Maṅgala)과 지난 연말 따로 인사 (special thanks)말
Covid 19가 지구별을 덮기 시작해
지금껏 그 어지러운 소식들로 가득 찬
한해가 저물고 있네요.
내원하신 분들에게 구강소독제로 가글 시킨 후,
페이스 쉴드에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아픈 입속 - 입 벌린 분들 얼굴 가까이 하며
일을 하여야 하는 직업인지라...
진료 마칠 즈음엔 방전된 건전지 마냥 녹초가 된
심신을 주섬주섬 챙길 때,
갑자기 확~ 넓어진 듯 한 제 귓구멍 속 깊숙이 와 닿는
*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라는
KBS Classic FM - 세상의 모든 음악
방송과 함께 시작되는- 전 기현씨의 위로의 말을
겨울외투처럼 걸치고 퇴근 하는 일상이 이어진 한해네요.
건강하게 하루하루를 잘 버틴 것만으로도
감사함이 다가서는 세밑이라....
“어리석은 사람과 가까이 하지 않고,
지혜로운 사람과 가까이 하며,
공경할 만한 사람을 공경하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입니다
분수에 맞는 곳에서 살며, 일찍이 선한 공덕을 쌓아서,
스스로 올바른 서원을 세우니,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입니다.
많이 배우고 익히며, 자신을 절제하고 훈련하여,
이치에 맞는 말을 하는 것... "이라는
이 세상살이에서 , 무엇이 축복인지 ? 라며
다시 찾아본 善說 (Sutta)의
첫 번째 말을 되새겨 보다보니,
따뜻하고 밝은 시선 이끄는 소식 전해주는
우선 떠오른 몇분 ....
# 남상욱
# 이병욱
# 서림
# 마성
# 무념
# 곡인무영
# 오시환
# 이용식
# 신상환
# Sung-Joon Lee
# Young-Suk Lee
# Sangheon Lee
# Jaewon Byun
# Saerom Kim
# 성현석
# 강병철
# 조화익
# 석유연
# 송승호
# 김주대
# 퇴현 전재성
# Avijjā 박훈천 선생님 등...
나름 가까이 할 수 있던 많은 분께
“ 올 한해도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 ” 라고
따로 인사 (special thanks) 드립니다 _(()_
* 살아있는 생명이건 어떤 것이나,
동물이나 식물이거나 남김없이,
길다랗거나 커다란 것이거나,
중간 것이거나 짧은 것이거나,
미세하거나 거친 것이거나,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거나,
멀리 사는 것이나 가까이 사는 것이나,
이미 생겨난 것이나 생겨날 것이나,
모든 님들은 행복하여지이다.
( Ye keci pāṇabhūt' atthi........
Sabbe sattā bhavantu sukhitattā )
남상욱, 안재만, 외 4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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