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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갈애로부터의 자유

날고집이 2012. 6. 8. 10:47

갈애로부터의 자유

 

 

세상의 일은 내가 좋다고 해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싫다고 해서

내 마음대로 하지 않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사람이 살면서 하는 일에는 일정한 규범이 있어서

자신의 의사와는 다르게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있다.

 

좋거나 싫은 것은 자신의 감정이고

불가피한 상황은 실재하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좋거나 싫은 느낌 없이 단지 대상으로 알아차려야 한다.

 

좋을 때 좋아하는 것을 알아차리면

욕망에 빠지지 않는다.

 

싫을 때 싫어하는 것을 알아차리면

성냄을 일으키지 않는다.

 

좋거나 싫은 느낌이 있을 때마다 알아차리면서 하면

갈애가 일어나지 않아 자유를 얻는다.

출처 : 상좌불교 한국 명상원
글쓴이 : 묘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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