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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믿음이 이 세상에서 귀한 것인가?
날고집이
2009. 12. 30. 18:20
신을 믿는 것
아무런 열정도
마음의 갈등도
불확실한 것도, 의심도
심지어는 좌절도 없이 신을 믿는 사람은
신을 믿는 것이 아니다.
그는 다만
신에 관한 생각을 믿고 있을 뿐이다.
- 미구엘 드 우나무노
어부의 노래
주님, 저로 하여금 죽는 날까지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게 하시고,
마지막 날이 찾아와
당신이 던진 그물에 내가 걸렸을 때
바라옵건대 쓸모없는 물고기라여겨
내던져짐을 당하지 않게하소서.
-17세기 작자 미상
내가 태어났을 때
내가 태어났을 때
나는 울었고
내주변의 모든 사람은
웃고 즐거워하였다.
내가 내몸을 떠날 때
나는 웃었고
내주변의 모든 사람은
울며 괴로워하였다.
덧없는 삶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라.
자만심으로부터
무지로분터
어리석음의 광기로부터
속박을 끊어라.
그때 비로소 그대는
모든 괴로움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우리라.
생과 사의 사슬을 끊어라.
어리석은 삶으로 빠져드는 이치를 알고
그것을 끊어 버리라.
그때 비로소
그대는 이 지상의 삶에 대한
욕망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어
고요하고 평온하게
그대의 길을 걸어 가리라.
(티베트 사자의 서)에서
특별히 신앙인인 할배와 이장님께 바칩니다.
그리고 친구에게도.
믿음이 그대를 자유롭게 하리라.
출처 : 가야고 28기 동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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